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및 조례안, 시정질문
  • ▲ 경주시의회는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했다.ⓒ경주시의회
    ▲ 경주시의회는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했다.ⓒ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의장 서호대)는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해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각 상임위에서 심의 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은 경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경주 중심상권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이다. 

    일반안건 및 조례 의결에 이어 이락우 의원과 김상도 의원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이락우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무인민원 발급기 확대 설치 계획’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용강네거리 교통난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락우 의원은 “경주시의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17개소로 다른 지자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설치된 대부분의 무인민원발급기는 관공서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업무시간 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해야 되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365일 24시간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설치장소에 장애인과 고령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편의성을 고려해 설치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배반네거리에서 승삼네거리까지 산업로는 대형화물차량과 차량이동이 많아 출·퇴근 시간에 교통 혼잡이 제일 심각하고,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용강네거리 교통 혼잡 해소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주낙영 시장은 “무인민원발급기는 총18개소 20대가 설치돼 있으며 내년도에는 성건동 발급기 교체를 비롯한 선도, 월성, 건천 4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내구연한 경과한 발급기를 교체하고, 신규 추가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영시간을 당직자 근무시간까지 확대하고, 설치 위치 재배치를 통한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기기를 선정하고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도시개발국장은 “용강네거리 교통난 해소를 위해 포항에서 경주로 진입하는 차량이 용강네거리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도록 강변로를 조기 개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공중인 국도대체우회도로(상구-효현)와 제2금장교(황금대교)가 2023년에 준공되면 대구방면으로 통행하는 차량 및 포항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분산돼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상도 의원은 ‘X자형 교차로 설치로 차량중심의 교통체계를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로 개선’과 ‘아당지 생태공원 및 친수공원 조성 적극 검토’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 광장화로 다수 보행자 동시횡단, 2중 횡단으로 인한 보해지체 시간 감소, 교통사고 예방효과 등의 장점이 있지만, 모든 도로 이용자의 대기 시간 증가, 횡단 보행자와 보도 통행자간의 혼잡도 증가, 교차로 차량 용량의 감소로 인해 차량의 지체 증가 등의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신호 연동 동작을 위해서는 해당 구간의 모든 신호주기를 동시에 늘여야 하는 등, 전체적인 교통체계의 변동을 가져오므로, 충분한 사전조사와 검토를 거쳐해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아당지는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로 산책로 조성, 주차장 및 각종 휴게시설 설치 시 추정사업비는 20억원 정도 파악되며 농업생산기발시설과 관련해 국도비 지원이 어려워 관광자원개발사업 등 공무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