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고지도 DB 구축 박차…메타버스 체험관 연내 개관
  • ▲ 독도재단은 2022년 새해 시무식에서 독도 고지도 DB 구축 등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독도재단
    ▲ 독도재단은 2022년 새해 시무식에서 독도 고지도 DB 구축 등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독도재단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2022년 새해에 독도 고지도 DB 구축 등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진연구자 발굴사업에 힘쓰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독도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해 구축한 민간부문 소장 고지도 239점에 대한 도록집을 발간하는 한편, 미국 유럽 등 해외에 산재해 있는 독도 고지도 DB 구축 작업에 나선다. 

    신진연구자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법, 역사, 지리, 해양, 생물 등 독도관련 학문에 대한 분야별 후속세대 연구기반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재단은 새해 신규 사업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독도 가상 체험관’을 구축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들이 독도에서 1박2일 숙박을 하며 독도를 홍보하는 ‘독박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해에도 온라인, 디지털화 등 비대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독도 연구 기반 조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독도 고지도 389점의 DB 구축 및 도록집 발간과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 등으로 독도영토 수호를 위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국제법학회 소속 신진연구자 8명을 지원해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국제법적 논증’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