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18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건축공사 관계자(현장대리인, 감리자) 및 관련 기관․협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장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광주 건축공사장 붕괴사고 등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건축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무재해·무사고 달성을 위한 역할 당부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대구시는 2022년 1월 12일 북구 고성동 소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에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2022년 1월 17일부터 설 연휴 전까지 전체 1만㎡ 이상의 대형건설공사장 175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2021년 6월 9일 광주 동구 소재 재개발지역 해체공사장 붕괴사고 이후 해체허가 현장에 대한 민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합동점검 실시, 건축사회와 합동으로 안전점검 실시 등 현장 위주의 안전관리를 강화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각지대 사고예방 및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이 있는 건축물을 미리 점검해 대형사고 방지 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부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철저한 규정 준수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