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교통시설 방역 강화주요 지·정체 구간 소통대책 및 공공주차장 등 무료개방 주차편의 제공
  • ▲ 대구시는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엿새 동안 원활한 교통소통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뉴데일리
    ▲ 대구시는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엿새 동안 원활한 교통소통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뉴데일리

    대구시는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원활한 교통소통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 코로나 19 교통방역대책

    시는 설 연휴 귀성 인파가 몰리는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 방역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방역 및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유사시 특별방역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교통수단도 회차 시 소독강화, 차내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금지를 의무화하고 운행 횟수를 늘려 수요를 분산하는 등 탑승 전부터 이용 시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갖추고 이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동대구역에서는 일반시민들과 해외입국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해외입국자는 방역택시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도시철도 주요지점에 발열측정기 등을 설치해 잠재적 코로나19 감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 이동전망 및 수송력 증강

    올 설 연휴는 전년보다 하루 늘어(4일→5일)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이동수요는 전년(31만3000명)보다 증가한 41만7000명 정도(증 10만4000명, 33.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평균 이동 역시 전년(6만2000명)보다 늘어난 6만90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전체적인 교통 흐름은 양호하나, 설 전일인 1월 31일, 설 당일인 2월 1일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는 평시 대비 일 15회 증회된 461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33회, 고속버스는 일 58회 증회해 각각 554회, 390회를 운영한다. 항공 역시 일 2회 증편한 38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 지·정체 구간 소통대책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운영되는 교통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리하며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교통정체가 심한 상습 지·정체 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대구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 주차편의 제공

    설 연휴 기간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6개소(8471면)를 1월 28일부터,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2만7123면)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전체 638개소 3만5594면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귀성·출향객 교통 편의는 물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통시설 및 차량 등에 더욱 꼼꼼한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는 물론, 평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