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임병헌, 중·남구를 새롭게!’ 슬로건 내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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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임병헌 전 남구청장은 13일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을 시작했다.임 후보는 ‘토박이 임병헌, 중·남구를 새롭게!’ 슬로건을 내걸고 15일부터 본격 유세를 펼치며 지역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임 후보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교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정치 추진의 세 가지를 출마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그는 “20여 년 동안 힘 있는 후보라면서 날아온 철새 정치인들이 오히려 중·남구의 발전을 가로막았다”라며 “지역을 잘 아는 50년 토박이 정치인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어떻게 중·남구를 새롭게 변화시키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출마의 각오를 피력했다.임 후보는 “청년정치인재 육성을 통해 20여 년간 중남구의 발전을 가로막은 철새정치인들이 아닌, 중·남구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청년정치인재들이 중·남구의 미래를,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3선 남구청장으로서의 행정경험을 살려 중·남구를 품격 높은 노인복지도시, 행복한 보육도시,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바꿔 주민들의 삶이 행복해지는 생활정치를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임 후보는 국민의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것을 두고 “당선 후 즉시 복당하겠다”고 밝히며 “당선 후 복당신청은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힘당 소속 의원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힘써 달라는 우리 중남구 주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당에서도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