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협의회 구성, 사이버 위협 상황시 공동대응키로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캠페인 등 행사 추진, 주민 보안 의식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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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경북도, 국가정보원 지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6개 기관은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경북 원자력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국가정보원 지부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원자력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구체적으로 △사이버 보안 협의회 구성·운영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체계 구축 △상호 벤치마킹 및 취약점 교차점검 △사이버보안 정보공유 및 상호 협력 △사이버 보안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구성될 사이버 보안 협의회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 위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보안 위기 상황시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대응하게 된다.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사이버보안 캠페인, 보안체험 캠프 등 행사를 추진해 주민 보안 의식 수준을 높이고 원전 관련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사이버 보안 수준이 높아지고 비상시 더욱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원전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월성1호기를 비롯한 6기의 원전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등이 위치한 원전시설 최대 밀집지역이다.2025년 완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국가 혁신원자력 연구개발사업, 양성자가속기 기가일렉트론볼트(GeV)급 증설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1의 원자력산업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