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왜곡 사실 표현한 검정결과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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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의장 고우현)는 지난달 일본 정부가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 주장’으로 왜곡을 일삼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관계 개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이 자국 중심의 편향된 시각에 따라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여 교과서에 기술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본정부의 그릇된 논리와 역사관으로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검정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양국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미래세대의 우호증진과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참된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박판수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 외무상 망언, 죽도의 날 행사 강행, 역사 교과서 왜곡 심화 등과 관련 중앙정부 차원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일본의 도발에 대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독도접안시설의 착공부터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