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마숙자·임준희 예비후보, 단일화 돌입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반(反) 임종식 경북교육감 연대가 현실화될지 초미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인 마숙자 후보와 임준희 후보는 7일 대구모처에서 만나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두 예비후보는 마스크 케이스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납품비리, 유치원 부동산 부지 매입 관련 특혜 의혹, 공기청정기 업체 담합 및 예산낭비의혹 등 연일 이어지는 경북교육의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은 “오늘 우리에게 현 교육감의 온갖 비리 의혹과 비상식적인 행정으로 인해 무너진 웅도 경북교육의 위상을 세워야 하는 큰 과제가 주어졌다”며 “현 경북교육감 교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오직 경북교육의 내일을 위한, 교육감 교체를 위해 각자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고 상호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 합의로 양측 선거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단일화를 위한 세부절차 들어가 단일화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치공학적인 단일화가 아닌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단일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