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중립 스스로 지키겠다는 선서문 낭독공무원 선거판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내용 성명서 발표
  • ▲ 청도군공무원노동노합(위원장 정순재)은 지난 14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운영위원과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청도군
    ▲ 청도군공무원노동노합(위원장 정순재)은 지난 14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운영위원과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청도군

    청도군공무원노동노합(위원장 정순재)은 지난 14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운영위원과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선거중립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선서문 낭독과 함께 공무원을 선거판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청도군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관여하는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느 누가 청탁이 오더라도 단연코 거부하는 강단 있는 청도군공무원이 되어줄 것과 본연의 자리에서 군민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순재 위원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공직선거법 시기별 제한·금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 선거 개입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