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에 블루투어리즘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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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가 해중공원벨트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중간보고회는 왕돌초 해역의 수산자원과 우수한 해중경관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향후 울진군의 씨마크(seamark) 기능을 할 동해 첨단 해양과학기지와 연계한 새로운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자문위원 및 주요 기관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왕돌초와 주변해역의 해양생태 보전․관리 및 연구기반 구축, 동해 첨단 해양과학기지를 연계한 해중생태관광플랫폼 구현, 블루투어리즘 구현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왕돌초 해중생태과학공원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왕돌초 해중생태공원 조성 △거점시설 해중생태과학공원센터 및 해양생태수변공원 구축 △해양생태탐방선 및 해중잠수정 운영 △ 친환경 블루투어버스 운영 등 세부사업을 제시했다.전찬걸 군수는 “울진군이 가진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이용해 왕돌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점차적인 실행을 통해 국가 해중공원 벨트를 조성, 명실상부한 동해안의 해양생태과학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군은 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 및 주요 기관단체, 관계부서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다자간 지속적 협의를 통해 국가 해중공원벨트 조성을 위한 과업수행을 오는 9월에 마무리하고, 경북도와 협력해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