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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특화기반 발굴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ESG경영 역량강화 및 지역특화자원기반 모델발굴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역특성이 반영된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육성, 인지도 제고, 판로개척 등을 위해 시·군이 수행하는 사업이다.
시·군이 공모 신청한 희망사업에 대해 경상북도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 신청금액의 적절성 등 4개 항목을 반영해 선정하는 것으로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할 대안으로 기업경영의 화두인 ‘ESG경영’ 역량강화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친환경 포장재 전환 지원 ▲ESG연계 사회적 가치 지표 교육 및 컨설팅 ▲기업의 지배구조(의사결정구조) 개선 지원 ▲ESG연계 지역특화자원기반 모델발굴을 위한 사회적경제 설명회 ▲신규기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관내 경북하이테크빌리지에 입주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칠곡사무소)와 협약을 맺어 칠곡군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설립, 교육, 경영컨설팅 등을 밀착지원하게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ESG 경영은 지속가능기업으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며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특화된 사회적경제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ESG경영이란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