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사업에 지역기업 선정그린텍(구미), 우리기술(포항), 복주(안동) 등 3개사혁신기술 R&D 전략설계 등에 업체별 5억 지원
  • ▲ 경상북도는 환경부가 ‘2022년 혁신형 물기업’에 지역 물산업 선도기업인 그린텍(구미), 우리기술(포항), 복주(안동) 등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환경부가 ‘2022년 혁신형 물기업’에 지역 물산업 선도기업인 그린텍(구미), 우리기술(포항), 복주(안동) 등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경북도

    경북 지역 3개 기업이 환경부가 주관한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환경부가 ‘2022년 혁신형 물기업’에 지역 물산업 선도기업인 그린텍(구미), 우리기술(포항), 복주(안동) 등 3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3개 업체는 뛰어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고, 향후 5년간 혁신기술개발 및 고도화, 검·인증, 현장적용, 해외진출 등에 업체별로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혁신형 물기업은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 물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는 10년간 매년 10개 기업을 지정해 기업당 5년간 총 5억 원 이내에서 기술 고도화와 핵심역량 강화,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 3월 사업을 공고해 5월 물산업기술심사단 심의를 거쳐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물 관련 중소기업으로서 2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3%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취득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텍(대표 이정곤)은 산업용·수중펌프 제조업체로서 2021년 기준 연간 매출액의 9%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유럽·캐나다 등 펌프 관련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펌프 상태감시를 위한 수중카메라 개발 국가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펌프분야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다.

    우리기술(대표 서은정)은 초음파·레이더 수위계 제조업체로 20년간 계측기기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나섰다.

    복주(대표 권귀순)는 SPEP패널 라이닝 저수조, 물탱크 제조업체로서 친환경적이고 진화된 기술의 물 저장 시스템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NSF(미국립과학재단), WRAS(영국에서 물과 관련된 음용수 규격의 승인과 등록을 서비스하는 기관), FDA(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PSB(싱가폴) 등 5건의 해외인증과 기능성 저장탱크 관련 17건의 국내외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SPEP패널 라이닝과 SPEP패널 원통형 물탱크는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그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는 2016년부터 물산업 유망기업을 발굴해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물산업을 견인할 수출가능성이 있는 우수 물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