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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 당선인의 성공적인 군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민선8기 칠곡군수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지난 9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칠곡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의 모토로 민선8기 군정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물론 당선인 공약 실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로드맵을 설계할 계획이다.
당선인 군정 철학을 반영한 비전과 목표를 마련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칠곡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지방자치법 제105조 및 칠곡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근거로 경제와 사회·문화 등 2개 분과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소통과 통합을 위해 8개 읍면 주민이 모두 참여했다.
최충원 아이앤플라머 대표와 서정천(육사 42기) 전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았다.
서정천 전 사단장은 개발제한구역 완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당선인이 공약한 50사단, 5군지사 등의 ‘군부대 칠곡군 유치’와 관련해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김준근 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이광언 전 칠곡군 관광경제국장, 장재호 전 북삼읍장 등 간부 공무원 출신은 행정 혁신을 이끌고 정태원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사무국장은 문화관광 분야에서 지원을 하게 된다.
김재욱 당선인은 “주어진 임기 4년 동안 군민에게 달라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칠곡군이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첫 단추가 중요하다”며 “민선8기 출범에 따른 군정 목표 설정과 공약사항 등 칠곡의 미래 설계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충원 위원장은 “군정 과제를 꼼꼼히 살펴 당선인이 펼쳐나갈 칠곡군정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수위는 현판을 폼보드로 제작하고 사무집기는 구매하지 않고 칠곡군이 보유 중인 중고 집기를 사용하는 등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고 형식적인 보고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으로 꾸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