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노래 제창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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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 문화회관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강영구 군의회 부의장, 채운기 공군제16전투비행단장, 이학승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6.25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과 의의를 되새길 수 있도록 6.25전쟁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모범 유공자 표창, 김학동 군수 기념사, 이홍구 6.25참전자의 ‘참전용사 잠들지 않는 이야기’ 회고록에 이어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구 참전자는 백마고지, 현리전투, 화천전투 등 각종 전투에서 빛나는 업적을 세워 1951년 7월 4일 은성화랑무공훈장과 1953년 6월 2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국방부로부터 수여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고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당당히 살아온 6.25 참전유공자회 이창우 회원 외 7명 회원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김학동 군수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평화, 민주주의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치신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념식이 국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