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는 1일 오전 10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새희망 구미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민선 8기 김장호 구미시장 취임식을 가졌다.ⓒ구미시
    ▲ 구미시는 1일 오전 10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새희망 구미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민선 8기 김장호 구미시장 취임식을 가졌다.ⓒ구미시

    구미시는 1일 오전 10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새희망 구미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민선 8기 김장호 구미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혼탑과 독립유공자비,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차례로 방문하여 참배한 뒤, 시청사로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화는 것을 시작으로 구미시장의 직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각계각층의 시민 800여명이 함께하며 ▲식전공연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취임식이 끝나면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 회원들과 시청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한 후, 시청 출입기자들을 만나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올바른 시정추진을 위한 조언과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 시장은 “우리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님께서 1969년 금오산 기슭의 낙동강변 모래밭에서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많은 기업인, 노동자, 미시민들의 열정으로 지난 50년 이상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운을 뗐다.

    어어 “그러나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구미는 과거의 영광을 점차 잃어버리고 있고, 시민의 고민과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구미가 부모님 세대가 일구어온 그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가?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은 준비하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답을 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러한 우려와 걱정, 그래서 구미가 무엇인가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위대한 구미시민들의 의지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신공항 이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구미를 배후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공항과 연계된 철도와 도로 건설 등 광역 접근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또 ‘공항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국제 교역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국제물류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다국적 업무 기능을 갖춘 시설들을 착실히 준비해 아시아의 중산층, 비즈니스맨들이 구미로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