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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유행에 대비하여 21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이동량 증가와 과거 2개 절기 동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으면서 자연면역 감소 등으로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1일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시작하며, 이후 1회 접종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5일, 어르신 중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가장 먼저 시작한다.
만 70~74세는 10월 17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예방접종대상자는 도내 어린이 및 임신부 25만 명과 어르신 6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대상자는 도내 보건소 25개소 및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034개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특히, 무료접종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니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 확인과 무료접종 대상 확인을 위한 국민건강보험증,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이 예상되는 시기 인만큼 접종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마스크 쓰기,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