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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창 시장이 21일 안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안동시
권기창 안동시장이 21일 안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8기 주요 성과,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권 시장은 “민선8기 안동시정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안동의 미래에 대한 구상과 실행방안을 고민하고 준비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에 책임감을 갖고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며 취임 시의 각오를 항상 가슴에 간직하고 실천으로 옮겼다”고 덧붙였다.
안동시는 ▲시민 불편사항과 인허가 민원 처리기간 대폭 단축 ▲클린시티 조성으로 깨끗한 안동으로 변화 ▲농산물공판장 지역농민 역차별 조정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세계역사도시회의 개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원도심 개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낙동강 광역상수원 공급망 구축 추진 등을 추진해왔다.
권 시장은 2023년도 시정추진 방향으로 ▲미래경북 중심도시로 안동 위상 확립, 새로운 안동으로 도약 ▲투자와 활력 넘치는 기업환경 조성, 물산업 육성 ▲청년창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젊은 도시 안동 ▲문화가 흐르는 체류형 관광·스포츠도시 조성기반 마련 ▲희망 있는 농촌, 살맛나는 클린시티 안동 조성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을 누리고 경계가 없는 복지 나눔 실현 등 주요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시민과 의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함께 힘을 모아 미래 안동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기창 시장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독감·코로나 트윈데믹 등으로 경제와 방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고물가 여파로 자영업자와 시민들은 피로감이 가중돼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내년도 예산안은 농촌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안동을 만들며 오감만족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사회적 약자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안동을 건설하고 한걸음 더 시민 곁으로 다가가 함께 시정을 견인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힘을 모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영진 기획예산실장이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을 발표했다.
이날 안동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1조 4천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로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1조 2475억 원, 특별회계는 152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