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4곳과 상생사업 발굴위해 머리 맞대주낙영 시장 “ 선순환 생태계 조성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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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경주대, 동국대WISE캠퍼스, 서라벌대, 위덕대 등 지역 소재 4개 대학과 지난 19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올해 1월 첫 회의 이후 두 번째 회동을 가진 이날 회의는 경주시 역점사업인 핵심정책전략을 대학과 공유하고 이와 연계한 관학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이날 주낙영 시장과 정두환 서라벌대 총장 겸 경주대 총장 직무대리, 이영경 동국대WISE캠퍼스 총장, 김봉갑 위덕대 총장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학이 공동으로 대응해야만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들을 대학과 공유하고,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활용한 협업으로 2023년 새해목표인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실천을 위해 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주낙영 시장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바로 지역경제의 위축”이라며 “경주시 인구 감소 및 대학 학생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지역기업 취·창업-지역 정주’라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지역주체들이 협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상생협의회는 협력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경주시장과 시 소재 4개 대학 총장 외 시 관계 국장과 각 대학처장까지 위원으로 하는 ‘관-학 협력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