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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가 1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 군위는 희망을 놓지 않고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늦추지 않았다. 지난해 쉼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지난 12월 8일 군위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군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단비같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저 또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남달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법률안이 통과되기까지 힘을 모아준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승적인 결단을 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이철우 도지사와 홍준표 시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2023년은 군위의 새롭고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는 미래 100년의 원년으로 삼고 힘차게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제 우리는 역사적인 대전환점을 맞아 이때껏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숨을 고르고, 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군수는 "홍준표 시장이 지난달 16일 군위에 방문하셨을 때 200만 평 규모의 신공항 배후 첨단산업단지를 군위에 조성하는 것과 이를 위한 지원을 건의드렸다. 대구시는 30만 명 규모의 에어시티를 군위에 조성하고, 철도·경전철 개설 등을 통해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20분 시대를 열어 통합신공항을 대한민국 여객·물류의 25% 이상을 담당할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이제 군위군을 초고령화, 인구 소멸지역이 아닌 첨단미래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지역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 역대 최대 예산 규모인 4005억 원을 편성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 주민들이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에도 매진해 큰 경제적 파급효과와 청년층 인구 유입으로 획기적인 군위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