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환자들 편하게 섭취할수 있는 음식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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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좋은선린병원(병원장 구자현)은 지난 17일 최근 개원한 본관 5층 ‘암병동’에서 암치료 환자를 위한 암센터 시식회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도희 포항시 중앙동장, 포항맨발학교 장기현 지회장, 이성관 영일대북부시장 상인회장, 진외택 중앙동 개발자문위원장, 원법사 해운주지스님, 법륜스님, 병원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 후 참석자들은 암치료 환자들의 식단을 직접 시식하고 구기자 등 차(茶)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시식회에 선보인 음식들은 식의처방 전문가인 초빈 조아경 한의학박사와 선린병원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각종 콩이 함유된 본초 약이죽, 강황 마밥, 본초 우엉잡채, 묵나물 등 채소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비롯해 황정오미자갈비찜, 흑갈릭장어, 광어미역국 등 생선과 육류를 주재료로 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그 주인공이다.암 환자들이 치료 중에 편하게 섭취할수 음식들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좋은선린병원 신종균 행정원장은 “지역의 암치료 환자들이 육류, 생선, 야채할 것 없이 골고루 섭취하면서 치유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다양한 음식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선린병원 5층 본관에 마련된 ‘암병동’은 △고주파온열치료 △도수치료실 △각종 치료 프로그램실 △휴게시설 △다수의 1인실 병실도 운영 △보호자 없는 48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 병동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