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글로벌 도시 도약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앵커기업 유치 위해 산업단지 인프라 선제적 구축에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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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부친상을 치른 후 13일 업무에 복귀해 간부 공무원들과 첫 회의를 가졌다.이 시장은 “지난 일주일간 시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책임감 있게 추진해 준 든든한 여러분 덕분에 시정 공백 없이 무사히 보내 드릴 수 있었다”며 “시민과 직원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하고, 그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복귀 첫 일정으로 포항시 통합보훈회관 건립 현장을 찾는 등 현장 중심 행보를 다시 시작한 이강덕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포항이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등 흔들림 없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이어 “포항이 세계적인 이차전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전환점이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유치에 총력을 다해 달라. 배터리 앵커기업의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단지에 전기와 공업용수 확보 등 인프라의 구축에도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또,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이전은 글로벌 앵커기업과 세계적인 연구소의 유치를 통해 포항이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사안인 만큼, 합의 이행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그러면서 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대책 마련 및 우수기에 앞서 소하천의 준설과 하상 정비 등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도 행정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의 미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묵묵히 헌신하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늘 갖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해 포항시의 도약을 완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