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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뇌병원 개원 2주년 ‘제1회 세명기독병원 뇌병원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뇌병원(원장 조상희)은 2014년 3월 뇌신경센터로 시작해 지난 2021년 4월 지하 1층·지상 12층(1만1515.95㎡)의 건물을 신축해 외래 진료실과 상담실, 입원실, 중환자실, 재활치료실까지 환자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춰 재개원했다.
뇌병원은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규모 신경과 전문의 5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5명을 주축으로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 13명이 포진된 대표적 뇌병원으로서 연간 외래 환자 10만 명, 혈관조영촬영 및 시술 1천여 건, 뇌수술 450여 건 등이 이뤄졌다.
신속대응팀이 365일 24시간 진료하는 뇌병원
‘예방 진단·신속 대응·예후 관리’를 모토로 국내 대표 뇌 질환 전문 병원을 지향하고, 뇌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가 협력하는 진료 시스템이다.
뇌 질환 특성상 생명과 직결되는 초기 응급진료의 중요성을 감안 응급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가 신속 대응팀을 꾸려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첨단 장비인 CT와 MRI, 혈관조영촬영장비를 응급실에 근접 배치해 실시간으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하다.
이런 노력으로 뇌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뇌병원 뇌혈과센터 신경외과 전문의 5명은 모두 뇌혈관 내 수술 인증의다. 또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해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필요한 응급상황에서 환자 이동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뿐 아니라 뇌 질환 진단과 치료에 장비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학병원급 이상의 최첨단 장비를 구축해 치료 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실제 뇌병원은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640채널 CT 2대 포함 CT 5대와 3.0T MRI 4대, 치매와 파킨슨병 진단에 유용한 PET-CT까지 대학병원급 이상의 최첨단 장비를 구축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뇌병원은 진료와 함께 학문적 노력으로 국내 대표 뇌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과 협력해 뇌 질환과 관련된 차세대 뇌 연구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외 학외 논문발표와 의료진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며 앞서가는 의료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지난 21일에는 뇌병원 개원 2주년을 맞아 국내 뇌 질환 분야 석학들을 초빙해 전국규모의 심포지엄을 열었다.
본관 10층 대강당 광제홀에서 진행된 제1회 뇌병원 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권오기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대구지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신경과·신경외과 전문의가 뇌 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조상희 원장은 이날 심포지엄 개회사를 통해 “우리 뇌병원은 예방 진단·신속 대응·예후 관리’를 모토로 환자 중심의 진료에 주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병원 개원 2주년을 맞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하다 선택한 이번 심포지엄이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민의 뇌 건강 지킴이로서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