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 상옥 재배 토마토, 당도·저장성 우수…해외에서도 좋은 평가10월 초순까지 약 100톤 이상 수출, 토마토 생산 농가 소득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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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9일 일본으로 떠나는 죽장면 스마일빌리지 상옥 토마토를 첫 출하한다고 밝혔다.올해 첫 일본 수출길에 오른 상옥 토마토는 10월 초순까지 약 100톤 이상 수출될 예정이며 이는 경북도 토마토 수출 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한다.죽장면 상옥리는 해발고도 400m 이상 고랭지에 위치해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재배되는 토마토의 당도가 우수하고 육질이 단단하다.저장성도 우수해 국내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일본 및 홍콩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이와 함께 토마토 농가의 수출에 대한 높은 의지와 포항시 행정의 적극적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토마토로는 경북 최초 정부 지정 ‘농산물 수출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돼 매년 수출평가에 따라 1억 원 이상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김남일 부시장은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와 경쟁력 높은 수출 품목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상옥 토마토를 경북도 1위의 수출 품목으로 육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출물량과 수출국가가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