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인천처럼 자유무역으로 지정할 것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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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이철우 지사가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인천공항 관계자로부터 물류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경북도
경북 의성군에서 대구경북동합신공항 복합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분리를 두고 첨예한 갈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 분리는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은 인접해 있어야 효율적이고 인천처럼 자유무역으로 지정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이는 현재 진행중인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분리 입장과 다른 것이어서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반응이 주목된다.이 지사는 이날 사우디에서 가야고분권 세계문화유산등재 행사를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과 동행한 물류담당 간부에게서 우리나라 물류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구경북 공항 물류도 희망이 있다고 진단한다. 대구경북공항이 취급하는 물류는 국토부에서 21만톤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금 문제되고 있는 화물터미널도 세계공항 추세를 분석하고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고 슬기롭게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