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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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간호대학이 2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Health Fair’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계명대 간호대학의 목회간호위원회(위원장 김가은)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대학 및 지역사회 목회간호의 운영 및 지원을 받고 있다.행사는 간호학과 교수들과 학생 40여 명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건강교육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간호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 콜레스테롤, 요산, 혈색소 등을 체크하고, 소변검사와 활력징후, 각종 신체검사를 시행하며 유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김가은 계명대 간호학과 교수(목회간호위원회 위원장)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타국 생활로 인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상대적으로 국내 의료시설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Health Fair는 유학생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간호학과 재학생들에게는 임상실무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대 간호대학 목회간호위원회는 계명대 간호대학(김혜영 학장)에서 1995년 2월 국내 최초로 목회간호센터를 개설해 목회간호 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가 교회를 중심으로 교인들과 지역사회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것으로 시작됐다.현재는 교내에서도 목회간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외국인 학생대상의 건강검진과 상담 등을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국내 적응 및 신앙 함양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매년 계명대 교직원이 봉급의 1%를 기부해 조성된 ‘계명 1%사랑나누기’의 지원을 받아 행사가 진행돼 왔다.올해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산의료선교복지회의 지원을 받아 국내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됐다. 계명대학교 교목실(이종원 교목실장 직무대리)과 대학교회(곽은성 목사)의 후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