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준석 “대구 12개 지역구 모두 신당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어려운 도전”
  •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대구를 찾아 동대구역에서 기자와 만나 대구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대구를 찾아 동대구역에서 기자와 만나 대구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대구를 찾아 동대구역에서 기자와 만나 대구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이 전 대표는 “대구에 출마한다면 사실 대구 12개 지역구 모두 다 신당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어려운 도전일 것”이라며 “저는 대구 국회의원 중에서 아주 좋은 인연을 맺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래서 그분들과 불편한 관계에 놓이고 싶지 않고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저는 만약 한다면 승부를 보겠다”고 대구 출마 가능성을 거의 굳힌 발언을 했다.

    이어 “대구에 도전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무려 27~28년 전인 1996년 일인데 그때 대구는 이미 다른 선택을 한 적이 있었다. 28년 전이기 때문에 지금 60~70대가 돼가지고 지금 대구에서 정말 윤석열 정부를 많이 사랑해 주신 여러분이 30대, 40대때 했던 선택이다. 다시 한 번 변화를 만들어 달라”며 대구에서 변화를 일으켜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구에서 출마한다면 혼자 출마할 것인지 다른 분이 있는지 질문에 “대구의 문제를 고민해온 사람들이 많다. 권력자에게 줄 서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선택받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며 “저는 그런 분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