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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해 오는 2024년 추진할 총 3억5천만원 규모의 주민제안사업 9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9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제안사업 담당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었다.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제안사업 담당팀장의 검토보고 후,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최종 선정된 사업은 △나라사랑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 △재난안전 생존 가방 물품 지원 △이윤기 소설가 문학비 건립사업 △군위 마실노래방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 그늘막 설치 △군위 한밤마을 아카데미 △탄소중립 전도사 활동사업 △도로변의 폐비닐장 옮기기 △지주안내판 정비 등 총 9건이다.주민제안사업은 지난 9월 22일까지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65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됐으며 이후 지난달 소관부서의 사업타당성 평가 및 사업 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이들 9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되며, 11월 중 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 목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찬균 부군수는 “이날 최종 선정된 사업은 군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한 사업인 만큼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돼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