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는 10일 소방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안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추진상황’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는 7일부터 실시한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10일 안동소방서와 소방학교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10일 오전 안동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화재예방 대책, 소방시설 점검, 소화용수시설 관리, 전통시장 화재대비 점검 활동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의 입장에서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에는 소방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안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추진상황’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감사를 잠시 중지하고 지휘역량강화센터와 실화재 훈련장을 직접 둘러보며 시설과 장비를 점검했다.
우선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경북도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소방안전교육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소방안전교실’ 운영을 확대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안동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온라인 홍보매체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소방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백 부위원장은 소방학교의 교육과정별 외래강사 초빙 현황에 대한 질의에서 경북도내 우수한 강사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강사 인력풀 정비를 요청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소방서의 차량 수리·정비시 현재 운영 중인 소방장비관리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의용소방대 출동수당,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지원 등 의용소방대 지원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안동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동시의 노후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표시 미비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소방차 전용구역 주차금지 라인이 훼손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고 이로 인해 소방전용 구역임을 인지 못해 불법 주차 중인 곳도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복 위원(구미3)은 안동의 예안면과 녹전면, 와룡면, 임동면에는 관할 소방대가 없이 전담의용소방대로 운영 중인 점을 지적하며, 임동면과 예안면의 총 면적은 안동 전체 면적의 21%를 차지하므로 이 두 지역 사이에 지역대 추가 설치를 주문했다.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하며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재해로 인해 도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 실현을 위해 현장 소방공무원들이 맡은바 책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