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 수입금으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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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법인 ‘지산마을 사람들(대표 이영주)’은 지난 16일 수성구청을 찾아 자립준비 청년들의 자립생활을 위한 생활용품(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지산마을 사람들’은 평소 환경과 나눔에 관심이 많은 대구 수성구 지산동 주민 5명이 올해 2월 법인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이번 후원품은 대구 마을 만들기 공모 선정 사업인 ‘플리마켓 지산고고(gogo) 장터’ 운영 수익금(1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 종료로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자립준비 청년 14명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지원했다.플리마켓 지산고고(gogo)장터는 마을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아나바다 장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마음을 나누는 장터로 자리매김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산마을 사람들 회원들의 지역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환경, 나눔, 경제, 미래 어린이들의 교육과 연동돼 주민 스스로가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탁해 준 후원물품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