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네팔에 특수교육 발전 견인차 역할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창원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 LUPIC(단장 정대영)과 함께 네팔 중앙청각장애학교 등 특수학교 발전 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22일 카투만두 인드리니 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영광학원 산하 6개 특수학교 교장들이 참석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지적장애, 정서장애 등 학교별 특수학교 선진 경영 사례를 발표하고 한국 특수학교의 효율적 경영 노하우를 네팔 특수학교 교장들과 공유했다.

워크숍에서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임지향 교수가 향후 네팔에 미술치료 도입을 위해 '발달장애인의 행복 만들기'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미술치료는 발달장애학생들의 정서적 갈등 해소와 심리적 안정, 자기성장, 자기이해를 통해 사회적응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학문 분야로써 최근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과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강은 ▲경도장애인과 소통하고 관계 맺기 기법 ▲중증장애인과 감각놀이 미술활동을 통한 발달촉진기법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관계 형성을 위한 집단미술치료 기법 등 총 3가지 영역 활동을 다뤘다.

임지향 교수는 강연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발달과 적응 문제를 진단하고 미술치료 IEP(개별화교육계획)기법을 수립해 장애아동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켜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창원대와 네팔의 미술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해 네팔의 특수학교 교사 5명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LUPIC의 각 장애영역 교육전문가들이 그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선발된 네팔의 특수교사는 미술치료의 전문화된 교육과정과 수련 과정을 거처 네팔의 특수교육 현장과 IEP(개별화교육계획)를 필요로 하는 일반교육 현장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이근용 총장은 “뇌과학과 미술치료를 활용하여 우울과 불안 그리고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 등의 중독, 학교 및 사회 부적응, 가정폭력과 치매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누구나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네팔 사회를 지원하는데 대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학교 정대영 단장은 “LUPIC이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특수교사 양성과 더불어 특수교육관련서비스분야인 미술치료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특수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술치료 분야가 네팔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연수와 전문가 단체 구성 등의 후속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에서는 오는 2024년 1월 2일 정원외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로 유선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