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등 비응급환자 경우 응급실 및 119구급차 이용 자제 부탁비상대책반 운영 등 도민 불편 최소화 위한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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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6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와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상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일부터 119구급 비상 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경북 소방본부는 우선 집단행동에 대비해 2월 20일부터 집단휴진 종료 시까지 비상대책반 운영에 들어가고 집단행동 참여 의료 기간 파악, 구급상황 관리센터 인력 및 수보대 증설, 예비구급대 운영, 진료 가능 병원안내 등을 위한 119종합상황실 직원에 대한 사전교육,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과의 통신망 및 핫라인 점검 등을 진행한다.집단행동 기간에는 상담 및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한 진료 가능 의료기관 안내, 중증 환자 등에 대한 군 병원 등 대체 의료기관으로의 이송, 응급환자 장거리 및 병원 간 이송 시 119구급차 및 구급 헬기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참고로 의료계 집단행동 시 응급의료정보시스템(e-gen),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털 등을 통해 이용 가능 한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며 “집단행동 기간 중 응급실 등의 진료가 원활하지 않을 것이 예상되므로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진료 가능한 일반 병‧의원을 이용하고 응급실과 119구급차의 이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