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1000만원 MVP 충남 아산시 조인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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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시가 주최한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충남 아산시에 거주하는 조인순(사진 가운데)씨가 MVP를 수상했다.

    지난 4일 문경시 창리장변길 문경시파크골프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조 선수는 본선에서 110타를 기록해 남녀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1위는 충남의 이석기 씨, 여자 1위는 광주의 정옥분 씨가 차지했다.

    지난 달 30일부터 열린 이 대회에는 모두 864명이 남녀 각각 4그룹으로 나눠 27홀씩 경기를 해 상위 57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3~4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고의 명품 대회를 추구하는 이 대회는 최우수선수인 MVP 1000만원 외에도 남녀 각 1위는 500만원, 2위와 3위는 300만원과 200만원씩을 포함해 많은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찻사발축제 기간 중 개최돼 제주와 수도권 등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은 며칠씩 숙박을 하면서 연습도 하고 문경새재 곳곳을 둘러보며 축제를 즐기는 등 문경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전광판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경기 성적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김석일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내년에는 더 꼼꼼하고 알차게 대회를 마련하겠다”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