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날인 6월 1일 맞아 의병의 역사적 가치 제고와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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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의병의 날인 6월 1일을 맞아 오후 5시부터 월곡역사박물관에서 의병의 역사적 가치 제고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4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鄕射禮)’ 행사를 열었다.의병의 날(6월 1일)은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임진왜란 시 곽재우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호국보훈의 달 첫째날인 6월 1일로 선정해 지난 2010년 공포됐다.달서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우셨던 월곡 우배선 장군의 구국의 혼을 계승하고 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의병의 날 의식 재현, 죽궁 진상, 활쏘기 시연, 뮤지컬 월곡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의병의 날 기념을 위해 고을수령 주관으로 효제충신하고 예의에 밝은 자를 주빈으로 삼아 활쏘기 시합을 하던 조선시대 향사례(鄕射禮) 행사를 재현했다.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달서구 자체 제작 뮤지컬 월곡 갈라쇼를 선보여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병의 날(6월 1일)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지역 의병장으로 활동한 월곡 우배선 장군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구국의 혼을 이해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