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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마취 적정성 평가는 2018년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대상으로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은 물론 환자 안전 관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실시했고 지난 2021년부터 전문병원(병원급)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병원급) 모두 10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마취를 받은 환자에 한해 실시했다.세명기독병원은 주요 평가지표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등 모두 9개 지표에서 종합 점수 100점을 받아 전체 평균 89.7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서봉호 처장은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은 마취 환자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설뿐 아니라 모든 수술실 직원이 환자 안전과 편안하게 수술받을 수 있도록 한 노력의 결과다. 환자가 수술실에 입실하는 순간부터 안전한 마취를 위해 계속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중앙 수술실 14실과 하이브리드 수술실 1실을 운영 중이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8명과 마취 간호사 22명 등 전문 의료 인력과 수술에 필요한 대학병원급 이상의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