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출신 ‘실전형 경제 리더십’ 강조… “대구 경제 심장 다시 뛰게 할 것”김부겸 출마에 “정략적 호출 후보 안 돼”… ‘5대 미래 성장산업’ 육성 청사진 제시
  • ▲ 김부겸 전 총리 출마선언에 대한 입장문 추경호 의원 입장문.ⓒ추경호 의원실
    ▲ 김부겸 전 총리 출마선언에 대한 입장문 추경호 의원 입장문.ⓒ추경호 의원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인 추경호 의원이 30일 저녁 6시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대구의 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시장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추 의원은 35년 경제 관료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에는 검증된 프로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강력한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를 알고 현안을 풀 줄 아는 실전형 경제 리더십”이라며 “대구경제 대개조를 통해 산업 구조를 대전환하고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현실을 방치할 수 없다며,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 시절 쌓은 역량을 대구 경제 회생에 온전히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추 의원은 “대구 경제 해법은 결코 쉽지 않기에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경제시장이 절실하다”며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유능한 시정으로 대구의 재도약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 “5대 미래 산업 육성 및 기업은행 본점 이전 관철”

    추 의원은 대구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구경제 대개조’ 청사진을 제시했다.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미래 성장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산업 체질을 바꾸는 한편, 기계·금속·섬유 등 전통 주력산업은 스마트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국내외 대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경산·구미·영천·경주·포항 등 인근 산업 거점 도시와 연계한 ‘광역경제권’을 구축해 대구의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 “김부겸 출마는 정략적 호출… 정권 전횡 막아낼 경제 사령탑 필요”

    추 의원은 전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김 전 총리의 출마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동진정책을 위한 호출이자 정략적 판단에 따른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행정부와 국회 권력을 장악한 것을 넘어 지방정부까지 모조리 장악하려 한다”며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TK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무산시킨 전횡을 대구시민은 잊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의원은 대구에 필요한 인물은 정략적으로 불려 나온 후보가 아니라 시민의 절박한 요구에 응답할 준비가 된 경제 전문가임을 재차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