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1011명 석사 320명, 박사 56명의 학위 수여자 배출학위수여식 후 진로 논의하는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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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는 8월 20일 학사 1011명 석사 320명, 박사 56명의 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학사 학위수여식을 같은 날 오전 11시에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열었다.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총 139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으며, 이들 중에는 베트남 58명, 중국 유학생 57명을 비롯해 8개국의 유학생들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사는 김선정 국제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학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위수여식 이후에는 졸업생들이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중국 유학생인 이락(여, Li NUO, 23) 학생은 “계명대학교에서 보낸 시간은 개인적인 성취와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계명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졸업 소감을 전했다.현재 계명대에는 27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 중 많은 학생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상당수는 한국 내 취업을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들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고 있다.유학생 지원을 위해 ‘인터내셔널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내에 분산되어 있던 유학생 관련 업무를 한곳에 모아 다국어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언어권별 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입학부터 학사, 생활, 졸업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유학생 전용 원스톱 통합 민원 처리 체제를 갖추고 있다.계명대의 국제화 노력은 졸업생들의 학교에 대한 보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17일에는 베트남 동문회가 결성되어 모교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145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신일희 총장은 “진정한 국제화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한 가족이 되어 외국인이 자신의 모국처럼 편안함을 느낄 때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계명대학교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화 분야에서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이어 졸업생들에게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계명인으로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최근 계명대학교는 교육부의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3주기 인증대학 유지 및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교육 이수율, 공인 언어능력 등의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앞으로도 전 세계의 우수 인재 유치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