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생, 2024 스파크 디자인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

구미시에 소재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부생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미국 ‘2024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는 산업공학부 HE.ER 연구실(지도교수 조성주) 소속의 박세민(사진·4년)씨다.

수상작은 ‘SPIN X-Easy Cleaning Lens Case’로, 회전을 통해 렌즈 세척에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디자인 콘셉트다. 

렌즈 세척뿐만 아니라 렌즈 메시망(mesh)에 올라와 있는 렌즈를 케이스와 연결된 흡착봉으로 집을 수 있기 때문에 착용 시, 사용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 외부 오염을 차단할 수 있다. 

Spark Design Award는 미국 IDEA, 독일 Red Dot Design Award 및 iF Design Award와 함께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이다. 

‘더 나은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통을 추구하는 대회로 알려졌다. 파이널리스트는 창의성과 함께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우수한 디자인 작품들을 선정한다.  

박세민씨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고, 많은 도움을 주신 조성주 지도교수님과 소속 연구실 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제품 디자인 분야의 디자인과 연구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