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부터 6일까지 구미산단 페스티벌 개최구미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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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노후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구미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 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정부 경제장관회의(문체부·산업부·국토부)에서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맞춰 추진했으며, 구미시는 구미산단을 청년들이 살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이에 따라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단동 보세장치장 일원에서 구미산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과거 수출입 통관 지원과 물류 창고로 사용되던 보세장치장은 이제 ‘보세문화잔치장'으로 변모했다.이곳은 근로자들의 기숙사와 사택 밀집 지역에 위치해 퇴근 후 근로자들이 손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잡을것으로 보인다.10월 4일 오후 7시 열리는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구미에 산단은(산다는) 자부심’을 주제로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개막식에서는 김창완 밴드와 불고기디스코 밴드가 공연하며, 40여명의 산단 근로자들이 공중 합동 퍼포먼스 ‘춤추자! 산단사람들’이 펼쳐진다.5일과 6일에는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거리예술, 산단텍(EDM), 미디어아트, 예술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축제 후, 보세장치장 A·B동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산단-펍'과 미디어아트 공간 ‘산단-빔'이 운영된다.산단-펍은 청년층에게 신선함을,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산단-빔은 다양한 디지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성수동의 핫플레이스 못지않은 매력을 제공하고, F&B로 운영되는 A동은 지역 상가와 협력해 경제적 활력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