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업·농촌, 도약하는 농촌지도자’ 주제로 경북에서 최초로 개최소비자와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농업 우수성 알린다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포항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77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6월 농촌지도자 경상북도연합회에서 전국대회 유치신청서 제출과 8월 대회 개최계획 브리핑, 시설 확인 등 심사단의 현장확인 등을 거쳐 경북이 전국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1만5000여 회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새로운 농업·농촌, 도약하는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경북에서 최초로 개최됐으며, 농촌지도자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농업의 우수성을 소비자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진행됐다.

    대회식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 등 정부포상 시상, 감사패 전달, 농촌지도자 비전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경상북도에서 농업 연구성과, 저출생 극복, 농업대전환 등 정책홍보관을 운영해 경북의 정책과 성과를 홍보하고 경북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포도 시식과 경북 전통주 소개뿐만 아니라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 시음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행사로 도내 치유농장 10곳을 초청해 부추케이크, 아쿠아포닉스 화분만들기 등 도시민과 회원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체험 프램그램도 마련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농촌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등 학술행사와 농업실용기술 경진대회도 열렸으며, 전국 시도 우수농산물과 가공품 전시장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에서는 신활력플러스 사업 액션그룹 체험관과 농특산물 판매장, 포항시 농산물, 가공식품 시식코너도 운영했다.

    노만호 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제77주년 전국대회를 계기로 어려운 우리 농업환경을 경북이 주도하는 농업대전환을 통해 한 단계 도약시키고, 그 중심에 농촌지도자회가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근간인 농업을 지켜온 농촌지도자회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농업인은 도시민보다 잘살고 우리 농업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경북에서 농업대전환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1947년 성인 자원지도자로 조직돼 현재 전국 1928개회 1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농업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 권익 보호 등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인 학습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