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53대 헬기와 인력 1,551명 투입
  •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통합지휘본부장)은 29일 오전 9시 조야초등학교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불영향구역이 260ha이며, 총 화선 11km 중 9km 진화 완료했고, 잔여 화선은 2km”라고 밝혔다.ⓒ대구시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통합지휘본부장)은 29일 오전 9시 조야초등학교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불영향구역이 260ha이며, 총 화선 11km 중 9km 진화 완료했고, 잔여 화선은 2km”라고 밝혔다.ⓒ대구시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에 발생해 확산일로 우려가 컸던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29일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이 82%에 달해 더 큰 확산은 막았다.

    산불현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통합지휘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 조야초등학교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불영향구역이 260ha이며, 총 화선 11km 중 9km 진화 완료했고, 잔여 화선은 2km”라고 밝혔다.
     
    산림청과 대구소방본부는 28일 저녁 야간에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515명,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15대 등 장비 398대를 밤샘 투입해 야간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진화 작업은 도심지역 특성을 감안해 열화상 드론을 통한 화선 관측 및 진화인력을 투입했다”라면서 “야간에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를 동원하여 18회/36,000L를 투하했고 29일 오전 산불지연제를 헬기를 이용하여 민가 주변에 10회 투하해  민가로의 확산을 막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등 지역 주민 3,514세대 6,500명에게 대피를 안내해 7개 대피소에 661명을 수용하고, 나머지 주민은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29일 53대 헬기와 인력 1,551명을 투입하고 있고 특히 오늘은 軍이 125명 투입되며, 군부대는 진화가 완료된 지역의 잔불 정리에 투입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