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무보증 재해특례 보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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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3억원까지 무이자(최초2년)·무보증료의 재해 특례보증을 시행중이며, 그 외 지역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북 버팀금융(최초 1년 3%, 2년째 2% 이자지원)과 시·군 특례보증(2~4%)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까지 산불 직접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평균 2억원(직접피해 업체 기준)을 보증함에 따라 1875개 업체에 1116억원의 보증을 시행했다. 

    이번 지원은 산불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북도, NH농협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협력해 기존 금융회사 출연금에 추가로 51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출연금의 15배수인 772억 5000만원을 추가 공급하게 됐다. 

    경북신보는 이번 산불 사태 직후 ‘산불 피해지역 지원 T/F팀’을 구성, 피해 접수부터 보증 심사, 자금 지원까지 신속 대응 체계를 갖췄다. 

    처리단계를 간소화하고,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4일 이내 보증서를 발급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지난 3월부터 2달간 안동 산불 피해 중앙합동지원센터에서 산불피해 금융지원 상담을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