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버스 29대, 수소승용차보조금·주차·통행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충전인프라 확충으로 안정적 운행기반 마련
  • ▲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수소충전소ⓒ
    ▲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수소충전소ⓒ
    경북 구미시가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86억원을 투입해 수소승용차 14대와 저상버스 24대, 고상버스 2대, 전기버스 3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특히 수소버스는 1시간 운행 시 516명이 흡수하는 양의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급은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큰 상용차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수소버스는 저상(일렉시티FCEV) 3억원, 고상(유니버스)은 3억 50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수소승용차는 최대 32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데, 1회 충전으로 720km 주행이 가능하며, 무공해 차량으로서 공영주차장 할인, 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구미시에 연속해 3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수소 또는 전기차를 신규 구매·등록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신청은 12월 12일까지며,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조·수입사(지점, 대리점)와 계약 후 보조금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차량 대금에서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이후 제조·수입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구미시에 보조금을 신청·수령한다.

    한편 구미시는 충전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 12개 수소충전소 중 4곳(옥계, 선기동, 공단동, 오태동)이 구미에 있고 특히, 선기동 액화수소충전소는 버스 차고지 인근에서 하루 평균 시내버스 40대를 전용 충전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