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산 직접투입, 안정적 운영 지원3개의원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도 진료응급실 과밀화 완화, 의료 부담 경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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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9월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병원은 3개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연합형태(1주일 당번제)로 참여해 평일 야간과 휴일(토,일,공휴일) 소아청소년 경증환자를 외래 진료한다.보건복지부가 지난 2015년부터 정식 사업으로 확대한 달빛병원은 2017년부터는 시·군·구 단위 공모를 통해 상시 지정이 가능하도록 운영 방식이 개편됐다.경북에서는 2015년 포항과 김천 지역에서 지정 병원이 운영된 바 있으나, 소아전문의 부족 등의 이유로 운영이 중단돼 2020년 하반기부터 경북지역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모두 문을 닫았다.이에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관련의원을 방문해 사업 참여 동의를 받아 관련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특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후 국비 외의 별도 재정지원이 없는 점을 감안해 구미시는 예산을 직접 투입해 의료기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산동읍)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형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봉곡동)이다. 이들은 요일을 나눠 연합형태로 운영함으로써 단일기관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했다.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옥계연합(월·수·금), 형곡연합(목·토), 구미연합(화·일)이 요일별로 나눠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