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밀가리연구회 창립총회·BI사용 협약생산·가공·소비 네트워크 본격 가동
  • 경북 구미시가 우리밀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구미밀가리연구회 창립총회 및 BI 사용 협약식(사진)을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지역농업인단체, 제과·제빵업체, 식품가공공장, 요식업체, 제분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이날 연구회와 공동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BI(Brand Identity)를 연구회 소속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포장과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에 구미밀가리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구미시는 이를 통해 품질 기준과 관리 지침을 제공한다.

    특히 구미밀가리를 6개월 이상 사용하는 업체에는 ‘구미밀가리 인증 현판’이 주어진다. 

    그러나 협약 위반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한 경우에는 현판이 회수되는 등 엄격한 관리 규정도 마련됐다. 

    우리밀은 6차 산업으로 확장할 잠재력이 큰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출범은 구미밀가리를 지역의 식문화를 형성하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