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광면 출신...포항 대동고, 공군사관학교 졸업공군 주요보직 거치며 탁월한 리더쉽과 전문성 인정
  • ▲ 손석락 공군참모총장.ⓒ국방부
    ▲ 손석락 공군참모총장.ⓒ국방부
    포항시 신광면 출신인 손석락 장군이 제42대 공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손석락(57) 공군교육사령관을 제42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1968년 경북 포항 출신인 손 총장은 포항 대동고를 졸업하고 1992년 공군사관학교를 40기로 졸업한 뒤 전투조종사로 임관했다. 이후 공군의 주요 지휘·작전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손석락 총장은 중령 시절 제11전투비행단 제122전투비행대대 대대장을 역임했으며, 대령으로 진급한 뒤에는 제53특수비행전대장, 한미연합군사령부 표적정보과장, 공군작전사령부 작전계획처장 등을 맡아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했다.

    준장으로 진급한 이후에는 제17전투비행단장과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을 지냈으며, 지난 2021년 소장으로 진급 후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공군방공관제사령관을 거쳤다. 

    이어 한미연합군사령부 정보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공군교육사령관으로 재직했다.

    지난 2023년 중장으로 진급한 뒤 불과 2년 만에 공군 최고 지휘관 자리에 오른 손 총장은 전략적 사고와 연합작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통’으로 평가받는다.

    손 총장은 군 경력 중 여러 차례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4년 한미연합사령관 표창, 2015년 합참의장 표창, 2017년 국방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국방공로훈장을 수여받아 국제적 신뢰를 입증했다.

    포항 출신으로서 지역과 국가를 빛낸 손성락 총장의 임명은 지역 사회에도 큰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