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이어지는 축제, 하반기 예상 방문객 65만 명숙박·소비가 상품권 환급으로.지역경제 활력 기대
  • ▲ 지난해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된 라면축제 현장ⓒ
    ▲ 지난해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된 라면축제 현장ⓒ
    경북 구미시에서 추석을 기점으로 각종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며 시민들에게 선택을 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 대표 축제인 푸드페스티벌은 10월18일과 19일 송정동 송정맛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구미(九味)의 맛을 담은 ‘9미(味)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9가지 테마존과 체험 프로그램, 6개의 행사와 연계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라면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11월7일부터 9일까지 역전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반띵라면, QR/키오스크 주문 등으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한층 보완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선보이며 방문객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도 축제가 이어진다. 10월3일부터 12일까지는 구미역에서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구미산단페스티벌(10월8~9일)'과 LG드림페스티벌(10월11일)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2025 구미 K-POP 콘서트'(10월31일) '2025 문화로 상권 활성화 축제'(10월31일~11월2일) 등의 굵직한 행사가 하반기 내내 이어져 구미 전역을 낭만적인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에 예정된 축제로 65만여 명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상권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미 축제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2024년과 2025년에 진행된 주요 축제(푸드페스티벌·라면축제, ·금오천벚꽃축제)의 장소 일원 및 참여 업체 하루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 매출은 직전 주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와 경제를 결합한 구미형 축제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