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재배 기준 제시로 고품질 생산 장려
  • ▲ ⓒ
    ▲ ⓒ
    경북 문경시는 사과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6일과 17일 문경시전략작목연구소에서 사과 품평회를 갖고 대상에 동로면 최혁주씨(만성농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경사과 품평회는 사과 재배 농가의 품질과 재배 기술 교류로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데, 올해는 열악한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100여 농가가 참여했다.  

    품평회는 사과발전협의회 고문과 농협 유통전문가 등 1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전체 출품작을 대상으로 크기, 색택, 당도, 과형 등에 대해 출품심사를 했다.  

    출품 심사에서 선정된 13농가에 대해서는 내외부 과수전문가들을 초청해 현장심사(포장상태, 재배기술 등)를 했다. 

    올해는 특별히 제30회 문경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일본 사과 재배 전문가 구로다 야스마사 선생이 출품심사에 함께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최혁주씨 사과는 감홍 품종 기준에 맞는 완벽한 착색 관리와 높은 당도, 외관의 변형이 없는 상태(정형과), 적정한 착과관리 및 나무의 생육관리가 가장 이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금상은 김상동(바오아람농원), 천명석(애플농장), 은상은 박종희(탐아루사과), 윤화지(주흘산 애플농원), 백승규(문경큰나무농원), 박동훈(문경아삭꿀사과농장), 동상은 김태봉(태봉농원), 장미정(문경황금사과), 이은애(사과송이), 노기택(애플스타), 김명래(석봉농원), 안근모(욱이네농원) 등 총 13농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사과축제 폐막식인 26일에 시행한다.

    이번 품평회의 입상작 및 출품된 사과들은 문경사과축제 기간에 사과홍보관에 전시해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경훈 전략작목연구소TF 소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문경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과재배기준 제시 및 농가 간 기술 교류 활성화를 통해 농업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