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혁신 해법 모색 산·학·연·관 협력 모델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기반 마련탄소중립·자원순환·청정에너지 기술 공유 통한 지역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
  • ▲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혁신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경북도 기후테크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재)경북테크노파크
    ▲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혁신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경북도 기후테크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혁신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경북도 기후테크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도 및 시 관계자, 유관기관, 기업, 학계 등 100여 명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과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후테크 실현기술 공유 및 협력 네트워킹’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 전문 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후산업의 기술·정책·산업적 연계 방안을 폭넓게 다루었다.

    기조연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현주 책임연구원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기술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전문 세션에서는 ▲경북도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기후테크 산업 동향(박수형 경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팀장) ▲폐비닐 열분해 산업의 이해 및 전망(이성열 인지이엔티㈜ 대표이사) ▲교차오염 폐냉매 고도분별증류정제 기술을 통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기여방안(황병봉 ㈜오운알투텍 대표이사) 등 기후테크 산업의 구체적인 사례와 기술 방향이 공유됐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경북 기후테크산업의 구조 전환을 위한 협력 모델’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수출 경북대학교 연구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한동대학교 이재영 교수, KIST 이현주 연구원, 인지이엔티 이성열 대표, ㈜오운알투텍 황병봉 대표, 경북연구원 김희철 연구위원, 경상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박수형 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차원의 협력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기후 대응의 두 축인 ‘감축 정책(원인 저감)’과 ‘적응 정책(피해 최소화)’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술이 지역을 바꾸고, 지역이 기술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지역 혁신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기후테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산업으로,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한다면 새로운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 기후산업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