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시험연구 위한 스마트팜으로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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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문턱을 낮춘 ‘낮은단계 시험연구 스마트팜’ 구축을 완료하고 중소농 대상 맞춤형 스마트팜을 위한 오이 실증연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낮은 단계 시험연구 스마트팜(사진·1570㎡)은 기존 국화 재배용 비닐하우스 내부를 개조해 조성한 것으로 재배실(1378㎡)과 관리실(192㎡)로 구성했다. 

    이곳에는 온·습도, 환기, 차광, 난방, 양액공급 등 작물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농업 실증시험 연구뿐 아니라 농가 컨설팅과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 14일 오이(흑침계-한강맛백다다기) 정식을 완료했고, 이 시설을 활용해 양액 조성별 생육 반응과 식재 주수별 생산성 비교 등 다양한 실증연구를 하고, 시설오이에 적합한 최적 재배환경과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팜 구축 및 실증시험으로 효율적인 재배기술을 마련하고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을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