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교육·행정 전 분야 AI 실무 적용 사례 발굴AI 활용 사례 교육으로 확산하는‘DGIST형 AI 순환 생태계’조성
  • ▲ DGIST AI 활용 경진 대회에서 참가자가 발표하고 있다.ⓒDGIST
    ▲ DGIST AI 활용 경진 대회에서 참가자가 발표하고 있다.ⓒDGIST
    DGIST(총장 이건우)가 지난 4일 DGIST E7 대강당에서 ‘AI 활용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를 개최하고, 연구·교육·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DGIST 구성원의 AI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 발표 내용을 AI 강좌로 연계하는 ‘DGIST형 AI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AI 활용 경진대회는 지난 7월 공고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교원, 연구원, 학생, 직원 등 DGIST의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제 업무나 연구에 AI 도구를 접목한 사례를 공모 받았으며, 최종 발표회에서는 교수부터 학부생까지 총 13명이 자신만의 활용법을 소개했다.

    발표자들은 ChatGPT, Claude, GitHub Copilot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교육자료 제작, 코딩 자동화, 일정관리, 법령 작성 등 실생활에 응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AI 도구가 학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느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AI 활용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은 “AI 시대에는 도구만 잘 다뤄도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경험이 교육과 연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수상작을 바탕으로 AI 도구 활용 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이를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미래소양강좌’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부생들의 실용적 AI 역량을 기초 교육 단계부터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DGIST는 이번 경진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AI 활용 사례집’을 제작하고, 교내 타 행사와 연계한 수상작 전시 및 세미나 운영도 검토 중이다.